현충일엔 조기를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립니다. 올바른 조기 게양으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라를 위한 감사와 책임을 되새겨보세요.
왜 현충일엔 조기를 달아야 하나요?
6월 6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평소와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데요. 바로 조기(弔旗)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기가 뭐지?”, “언제 달고 어떻게 달아야 하지?”, “안 달면 안 되나?” 같은 궁금증을 가지시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의 정확한 의미, 방법, 시간, 주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질문 & 답변(Q&A) 형식으로 구성했으니 하나하나 쉽게 확인해보세요! 👇
조기(弔旗)란 무엇인가요? 왜 현충일에 게양하나요?
조기란 ‘슬픔을 상징하는 깃발’로, 국가적 애도의 표시입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는 날이므로, 일반적인 태극기가 아닌 조기 형태로 게양해야 합니다.
- 조기 게양 방식: 깃대를 끝까지 올린 뒤, 깃면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고정
- 법적 근거: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 제12조
- 중요 포인트: 조기 게양은 국민의 추모와 감사의 표현입니다.
현충일 조기 게양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가요?
국기는 매일·24시간 달 수 있는데, 학교나 군부대는 낮에만 답니다.
만약 국기를 매일 게양·강하해야 한다면, 아래의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 다는 시각 : 오전 7시
- 내리는 시각 : 3월 ~ 10월까지는 오후 6시, 11월 ~ 2월까지는 오후 5시
단, 국기가 심한 눈·비와 바람 등으로 그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습니다.
기간 | 게양 시간 | 강하 시간 |
3월 ~ 10월 | 07:00 | 18:00 |
11월 ~ 다음해 2월 | 07:00 | 17:00 |
⚠️ 가로형 국기는 조기 게양 대상이 아닙니다. (예: 아파트 외벽 부착형)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 제4조(국기 게양일 및 게양ㆍ강하 시각)
① 국기는 매일 24시간 게양할 수 있다.
다만, 교육적 목적을 위해 국기게양식 및 국기강하식이 필요한 학교 및 군부대의 주된 국기게양대에는 매일 낮에만 게양하며, 심한 눈ㆍ비와 바람 등으로 국기의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아니한다.
②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대한민국국기법」(이하 "법"이라 한다) 제8조제1항에 따라 국기를 게양하여야 하는 날에는 모든 국민이 국기를 게양하도록 계도 하는 데에 최대한 노력하여야 한다.
조기 게양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국가기록원 사이트에는 조기 게양 방법에 대해 매우 상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기본 방법
- 깃봉 꼭대기까지 태극기를 올린 후,
- 깃면(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고정
- 예: 세로 90cm ➝ 꼭대기에서 90cm 내려서 고정
환경상 제한 시
-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만 최대한 낮게 설치
- 통행에 방해되는 경우도 고려
가로형 태극기
- 조기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 가로형 태극기는 주로 장식·홍보용으로 사용됩니다.
조기 게양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네,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 훼손 금지: 찢어지거나 오염된 태극기는 사용 금지
- 다른 깃발과의 조화:
- 새마을기, 기관기 등 함께 게양 시 모두 조기 형태
- 조기 게양 불가 시 국기만 단독 게양
- 경건한 태도: 조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애도와 존경의 표현
조기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 조기의 기원:
고대 해양국가에서 선장이 사망했을 때, 깃발을 반쯤 내려 사망 신호와 도움 요청
➝ 점차 국가적 애도의 상징으로 발전 - 대한민국의 사례:
-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국기 관련 법령 정비
- 1956년 현충일 제정과 함께 공식적으로 조기 게양 시작
결론: 조기를 단다는 것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조기를 게양한다는 건, 단순히 깃발을 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날의 의미를 기억하고, 그분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실천입니다.
6월 6일 아침, 집 창문이나 베란다에 조기 형태로 태극기를 달아보세요.
그 앞에서 잠깐의 묵념만으로도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이 나라를 지켜나갈 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조기 안 달아도 괜찮나요?
A.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애국의 표현이자 국민의 예의로 매우 권장됩니다.
Q2. 가정용 깃대가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하나요?
A. 가능한 위치에 깃발을 바닥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게양하세요.
Q3. 회사나 상가도 조기 게양 대상인가요?
A. 네. 공공기관, 회사, 상가 모두 조기 게양 대상입니다.
Q4. 조기는 현충일 외에도 다나요?
A. 네. 국가장, 재해 희생자 추모일 등에도 조기 게양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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