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는 계획이 확정되어 진행 중입니다.
울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알고 계신가요?
고래를 사냥하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바위에 새겨진 이 암각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평가받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 반구대암각화, 신석기 고래사냥의 기록
울산 반구대암각화는 세계 유일의 고래사냥 기록입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 생존 전략, 종교적 세계관을 바위에 새긴 인류 최초의 해양문명 유산입니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문
valueupstory.tistory.com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죠. 바로 사연댐의 물이 불어나면서 매년 침수되는 일이 반복돼 암각화가 훼손될 위험에 놓여 있었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본 결과 이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보존 대책이 공식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부는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고, 암각화가 잠기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하는 사업을 2027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자료 바로 보기]
반구대암각화 보존 등을 위한 사연댐 기본계획 변경
▷사연댐 수문 설치를 통해 반구대암각화 침수 예방▷지진 등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댐 수위 조절 및 내진성능 향상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울산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댐 안전성 강화 - 정책브
www.korea.kr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변화들
1. 왜 침수가 문제였을까?
반구대암각화는 1965년에 완공된 사연댐의 상류 약 4.5km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댐은 원래 식수 공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수위가 높아지면서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일이 1년에 평균 150일 이상 발생했죠.
그 결과, 암각화의 그림이 침식되거나 물때로 손상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2. 드디어 수문 설치 확정! 어떻게 해결할까?
환경부는 2024년 4월, 사연댐 기본계획을 변경해 다음과 같은 보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수문 설치 (2027년까지)
- 댐에 폭 15m, 높이 7.3m 크기의 수문 3개 설치
- 기본 수위는 암각화보다 낮은 52m로 유지
- 폭우 시에는 수문을 열어 신속한 물 배출 가능
이 조치가 완료되면 2028년부터는 연평균 침수일이 1일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댐 안전 강화
- 60년 된 댐의 노후 문제도 함께 개선
- 원형 취수탑 보강 및 지진 대비 내진 성능 강화
- 총사업비 647억 원, 2027년까지 공사 진행
반구대암각화는 현재 울산시와 문화재청 주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어 2025년 7월 등재가 거의 확실시되었습니다.
결론: 보존과 미래가 만나는 시점
울산의 보물, 반구대암각화는 단순한 문화재가 아닙니다.
수천 년 전 인류가 남긴 생생한 기록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인류 공동의 유산입니다.
이번 사연댐 수문 설치 계획은 암각화를 단지 ‘보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온전히 남겨주는 첫걸음입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포르투갈 코아 암각화의 비교
울산 반구대와 포르투갈 코아 암각화는 선사시대 삶을 기록한 문화유산으로, 서로 다른 환경과 대응 속에서도 인류의 지혜와 가치를 보여줍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valueupstory.tistory.com
Q&A 자주 묻는 질문
Q1. 반구대암각화는 언제 발견됐나요?
1971년 12월 25일에 발견되었으며, 1995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Q2. 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중요한가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보호와 관리 기준이 적용되고, 관광, 연구, 보존에 대한 세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수문 설치로 물 공급은 괜찮을까요?
평상시 수위는 낮추되, 비가 많이 올 경우 수문을 자동으로 열어 물을 조절하기 때문에 수자원 관리에는 영향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Q4. 공사는 언제 끝나나요?
공사는 2027년까지 완료, 이후 2028년부터 수문 운영이 본격화됩니다.
Q5. 사업 예산은 얼마나 드나요?
총 647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문화재 보존과 수자원 안전을 함께 추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추천 글]
울산 반구천 암각화, 2025 유네스코 등재 유력 | 위치, 역사적 가치, 주변 박물관 정보
울산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시대 고래 사냥 장면이 새겨진 세계적 유산으로, 현재 유네스코 등재가 유력합니다. 암각화 위치, 역사적 가치, 박물관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
valueupstory.tistory.com
세계 암각화와 울산 반구천 암각화이야기
반구천암각화는 세계 암각화와 연결됩니다. 배, 고래, 제의 장면은 인류 보편의 문화였고, 울산은 그 중심 중 하나였습니다. 울산의 반구천 암각화는 고래 암각화입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정
valueupstory.tistory.com
우리역사넷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 담긴 울산 반구대 암각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울산 울주군)> 문화재청 “할아버지, 어떤 짐승들이 있어요? 또 사냥은 어떻게 하나요?” “얘야, 이
contents.history.go.kr